경기도미술관과 독일 쿤스트할레뮌스터가 협력한 ‘아이러니 & 아이디얼리즘’ 전시가 오는 9월 30일까지 독일 쿤스트할레뮌스터에서 열린다.
현대미술을 통해 미술교류를 실현하고자 경기도미술관이 기획한 ‘아이러니 & 아이디얼리즘’ 전시는 지난해 경기도미술관에서 시작해 서울 한국국제교류재단 KF갤러리에서 지난해 12월 14일부터 1월 13일까지 열렸으며, 그 마지막 전시가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지역 공립미술관 쿤스트할레뮌스터에서 개최된다.
지난 27일 열린 개막식에는 권세훈 주독한국문화원 원장을 비롯해 마커스 레베 뮌스터시장 등 내빈과 컬렉터들이 참석해 전시개최를 축하했다.
전시는 김홍석, 남화연, 배영환, 안지산 등 한국작가를 비롯해 마이클 반 오펜, 만프레드 퍼니스, 비욘 달렘, 윤종숙 작가가 참여해 영상, 설치, 조각, 회화 작품 32점을 소개한다.
경기도미술관과 쿤스트할레뮌스터의 공동주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독일NRW문화부, 주독대한민국대사관 한국문화원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경기도미술관 관계자는 “현대미술을 통한 문화교류를 실현하고자 마련한 이번 전시는 국경없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한국 및 독일 작가 8인과 함께 국제 현대미술의 동향을 한데 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미술관 및 쿤스트할레뮌스터 홈페이지(stadt-muenster.de/kunsthall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