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4대암 치료 잘하는 1등급 의료기관’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6년 한 해 동안 대장암, 유방암, 폐암, 위암 등 4대암 환자가 전국 의료기관에서 치료 받은 내용을 분석하고, 최근 그 결과를 공개했다.
평가 결과 성빈센트병원은 위암, 대장암, 폐암, 유방암 모두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4대암 치료 모두 잘하는 병원’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세부 점수를 살펴보면 대장암과 폐암은 100점 만점을 기록했으며, 유방암은 98.87점, 위암은 99.42점을 받았다.
4대암 모두 1등급을 받은 의료기관은 전국 81곳이다.
이에 따라 성빈센트병원은 대장암 6회 연속, 유방암 5회 연속, 폐암 4회 연속, 위암 3회 연속 최우수 등급 획득이라는 쾌거를 달성하게 됐다.
성빈센트병원 관계자는 “성빈센트병원은 경기 남부 지역 최초의 의과대학 병원으로서 지역 사회 내 중증 환자 치료에 힘쓰고 있으며, 4대 암에 대한 적정성 평가가 시작된 이래로 단 한 번도 1등급을 놓친 적이 없다”라며 “오는 9월 암병원 개원과 함께 지역 주민들에게 한 층 더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