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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 여성들 “나는야 내 고향 특급 요리사”

광명 ‘다문화 요리교실’운영
베트남 이주 여성들 강사 참여
반새오·반미 등 메뉴 선정 구성

 

 

 

광명시는 결혼이주여성들이 요리를 통해 성장하고 사회참여에 도움이 되도록 지난 4월에 이어 6월에도 ‘다문화 요리교실’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다문화 요리교실은 광명시평생학습원과 광명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협력지원체계를 구축, 광명글로벌 평생학습특구의 8대 특화사업인 행복학습 공동체 구축사업 중에서도 다문화 한가족 학습공동체 지원사업 일환으로 진행된다.

베트남편으로 마련된 이번 다문화 요리교실에는 총 6명의 베트남 결혼이주여성들이 강사로 참여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3주간 매주 금요일마다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베트남 음식과 문화를 알린다.

요리강사로 나선 베트남 결혼이주여성들은 최근 6주간의 베트남 요리 강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요리 강사로 거듭났다.

이번 프로그램은 반새오(banhxeo), 반미(banhmi) 등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메뉴로 선정, 구성됐다.

김소윤 평생학습원장은 “단순한 요리 프로그램이 아닌 결혼이주여성의 성장과 사회참여를 독려하고 음식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다른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며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서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서 지난 4월 10~26일 3주간 매주 화·목요일 총 6회에 걸쳐 한국 3년 이하 결혼이주여성들이 가정에서 실제 활용할 수 있는 한국요리를 배움으로써 문화차이를 극복하고 한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운 바 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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