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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의 행복 성남서 누리자

성남문화재단 ‘연극 만원’ 하반기 시리즈
29일 코미디극 ‘자메이카 헬스클럽’부터
12월 15일 모노드라마 ‘푸른 별의 노래’까지
풍자극·시대극·토론 연극 등 화제작 풍성

 

 

 

 

성남문화재단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갖춘 연극들을 선보이는 ‘연극滿員(만원)’ 시리즈를 오는 29일부터 12월 16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선보인다.

하반기 시리즈의 시작은 내유외강 컴퍼니의 ‘자메이카 헬스클럽’으로 꾸며진다.

오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열리는 ‘자메이카 헬스클럽’은 폐업위기의 ‘자메이카 헬스클럽’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트레이너 황강봉과 방송계 복귀를 꿈꾸며 체중 감량을 위해 헬스클럽을 찾은 방송인 지성미, 헬스클럽 직원 최미화 등 각자의 꿈을 위해 땀 흘리는 네 남녀의 ‘헬스 힐링 다이어트’ 코미디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안면인식장애를 모티프로 한 코미디 연극 ‘달걀의 모든 얼굴’도 다음달 20일부터 22일까지 만날 수 있다.

사람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안면인식 장애가 있는 장총재를 두고, 유언장을 고치려는 심복들의 반란을 그려낸 이 작품은 윤유선, 김정영, 정석용, 전배수, 신승환 등 명품 배우들의 연기가 더해져 짜릿한 연극의 묘미를 선사한다.

이어서 ‘리차드 3세’, ‘왕세자실종사건’ 등 수많은 화제작을 만들어 낸 서재형 연출, 한아름 작가가 참여한 ‘호야 : 好夜’, 한국 연극계의 두 거장 임영웅 연출가와 이강백 작가가 참여한 ‘챙’이 각각 8월과 10월에 성남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2016 공연예술 창작산실 연극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신인류의 백분토론’도 12월 7일부터 9일까지 성남을 찾는다.

인류의 기원에 대해 창조론이 맞는가 진화론이 맞는가를 놓고 펼치는 100분간의 막장 토론을 그린 신인류의 백분토론은 지루할 틈 없이 이어지는 토론으로 재미를 선사할 뿐 아니라 과학적·종교적 지식을 전달, 청소년 관객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제공할 것이다.

2018 연극만원 시리즈의 마지막은 극단 자유의 ‘푸른 별의 노래’가 장식한다.

 

 

 

 

12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어지는 ‘푸른 별의 노래는 배우의 길에 들어선 지 50년이 된 배우 권병길의 연기 인생을 통해 한국 연극영화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관객들도 함께 추억여행을 떠날 수 있을 것이다.

성남문화재단 관계자는 “만원이라는 부담 없는 티켓 가격으로 한국연극을 대표하는 연출가들의 코미디극부터 풍자극, 시대극, 토론 연극, 모노드라마까지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연극만원시리즈는 올해 더욱 풍성하게 구성해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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