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은 2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2개월 간 인천 강화 동막해수욕장 등 지역 해수욕장 여름파출소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여름파출소가 운영되는 해수욕장은 총 10개소로 강화의 동막, 민머루 해수욕장은 2일, 을왕리, 십리포 해수욕장은 6일 개소하며, 상대적으로 피서객이 늦게 몰리는 서포리, 장봉 등 6개소는 이달 중순부터 운영된다.
여름파출소 운영기간에는 경찰관 기동대와 의경 등 총 78명이 해수욕장의 안전과 범죄예방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해수욕장의 안전유지 및 주변 텐트촌과 인적이 드문 해변 산책로 등 범죄취약장소에 대해 탄력순찰 및 도보순찰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지자체, 교육청, 시민단체 등과 합동으로 청소년 음주·흡연 등 탈선행위 계도활동도 병행하기로 했다.
특히, 해수욕장내 여성 대상 강제추행·몰래카메라 촬영 등 성범죄 예방활동에 중점을 두고, 몰래카메라 탐지기를 적극 활용해 화장실과 샤워장 등을 수시로 집중점검할 계획이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