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은 홍보대사인 바이올리니스트 고소현이 로열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세계무대에 데뷔했다고 4일 밝혔다.
바이올리니스트 고소현(2006년생)은 4세 때 바이올린 연주를 시작한 이후 국내 수많은 콩쿠르에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냈으며 SBS 영재발굴단 ‘바이올린 신동편’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바이올린을 전공한 정재훈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은 고소현의 재능을 알아보고 핀커스 주커만과의 연주를 주선했으며 2016년 3월 경기도문화의전당 명예홍보대사로 고소현을 위촉했다.
핀커스 주커만과의 인연으로 지난달 30일 런던 카도간 홀 무대에 오른 고소현은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3악장을 로열필과 협연했으며, 파가니니의 24개의 카프리스 중 첫 번째 곡을 선보여 현지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정재훈 전당 사장은 “바이올리니스트 고소현의 성장을 지켜봐왔고, 재능을 이제 전 세계가 알게 되어 뿌듯하고 보람차다. 앞으로도 더욱 훌륭한 연주자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