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이 7월 한 달 동안 수츨 2만8천46대를 포함, 총 3만7천04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지엠은 차량 판매 비수기와 휴가 시즌에도 불구하고 내수시장에서 9천 대를 판매하며, 판매 하락폭을 크게 줄이며 견조한 회복세를 유지했다.
7월 내수 실적을 견인한 더뉴스파크는 3천572대가 판매됐으며, 1천813대를 기록한 중형세단 말리부는 전월대비 판매가 73.5% 증가하며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와 더불어 가격 인하, 현금 할인 등 파격적인 프로모션 효과를 입증했다.
특히 주력상품인 전기차 볼트EV는 총 872대가 판매돼 지난해 7월 대비 15배 가까이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5월 1천14대, 6월 1천648대가 판매된 볼트 EV는 북미 공장의 생산일정 조율에 따른 조기 차량 인도를 통해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선두를 바라보고 있다.
한국지엠 데일 설리번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은 “말리부와 트랙스 등 주력 판매 차종이 크게 선전하면서 쉐보레 제품이 국내 고객들에게 새롭게 인식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8월에는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에 더해 말리부 가격인하, 노후차 교체지원 혜택을 통해 내수 판매회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엠의 올해 7월까지 누적 판매는 총 28만3천432대 (내수 5만1천497대, 수 23만1천935대)를 기록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