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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쏟아지는 공연 선물… 오감이 즐겁다

경기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 공연

 

과천시민회관 ‘댄싱뮤지엄’
10일부터 이틀간 기획 공연
미술작품 상상 그린 에피소드

진중권과 함께하는 렉쳐 콘서트
김포아트홀서 18일 오케스트라 무대
인상주의 음악 대표 ‘라벨’ 작품 구성

연극 ‘우리 노래방 가서…’
고양아람누리서 25일부터 열려
새 에피소드 추가버전 볼거리 제공

 

 

경기문화재단이 지원하는 경기도 공연장 상주단체 8월 공연이 과천과 김포, 고양에서 펼쳐진다.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는 10일과 11일 이틀간 서울발레시어터의 ‘댄싱뮤지엄’이 열린다.

‘댄싱뮤지엄’은 세상의 모든 미술 작품을 상상으로 불러낼 수 있는 신비한 미술관에서 그림 속 캐릭터가 살아나 춤을 추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 2월 예술의 전당 30주년 기념 공동기획으로 무대에 올라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발레, 세계 명화, 클래식 음악 등을 조화롭게 녹여냈을 뿐 아니라 미디어아트의 화려한 영상미가 더해진 ‘댄싱뮤지엄’을 통해 방학을 맞은 어린이 관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것이다.

오는 18일 김포아트홀에서는 ‘진중권과 함께하는 렉쳐 콘서트-인상주의 미술과 음악’이 김포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무대에 오른다.

이번 연주는 인상주의 음악의 대표 작곡가인 라벨 작품으로 구성된다.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 G장조’는 고전적인 양식에 20세기의 음악적 요소가 가미된 경쾌한 분위기의 곡으로 피아니스트 기현민이 협연한다.

라벨 편곡의 ‘전람회의 그림’도 연주된다.

 

 

화가 하르트만의 추모 전시회에서 받은 인상을 무소르그스키의 음악 어법으로 풀어낸 곡으로, 김포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감동적인 무대를 꾸민다.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연극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 좀 할까?’도 오는 25일부터 9월 1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노래방’과 ‘놀이터’라는 두 공간을 축으로 대비되는 삶과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 좀 할까?’는 2008년 초연된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

고양아람누리 무대에 오르는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 좀 할까?’는 새 에피소드가 추가된 2018년 버전으로, 극사실주의에 가까운 연기와 노래장면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경기문화재단은 올해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지원 분야에서 공연장 11곳, 공연예술단체 15개 단체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신작 공연 15편을 포함해 총 50여 편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의: 031-231-7232)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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