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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에 ‘단비’ 경기신보 전국 최초 폭염피해 ‘특별보증’

사상 최악의 폭염으로 인해 전기요금 상승 및 매출 급감 등의 고충을 겪고 있는 경기도내 영세소상공인을 위해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전국 최초로 ‘폭염피해 소상공인 특별보증’(이하 특별보증)을 시행, 긴급 자금지원을 추진한다.

6일 경기신보에 따르면 이번 특별보증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경영 부담을 느끼는 영세소상공인들이 연일 기록적 폭염으로 전기요금 지출과 매출까지 급감되는 삼중고를 겪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이번 특별보증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강조하는 ‘소상공인이 활력 있는 경기도’라는 기조에 맞춘 특별 사례며 경기신보를 제외한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은 미시행하는 것이다.

도내에서 자영업을 하는 영세소상공인(법인기업 제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보증금액은 신용등급과 상관없이 1천만 원이다.

보증기간은 1년이며 최대 5년까지 연장가능하고 보증료율은 영세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완화를 위해 0.7%로 인하(기존 1%)했다.

대출기관의 원활한 보증 취급을 위해 보증비율은 100%(일반 85%)로 상향해 시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신보 고객센터(☎1577-5900)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신보 김병기 이사장은 “최근 도내 영세 소상공인이 최저임금인상과 연이은 폭염으로 인한 전기요금 지출증대, 매출감소로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며 “앞으로 도와 적극 협력해 폭염으로 피해를 입은 영세소상공인을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신보는 지난 세월호 피해 특별보증, 메르스 피해 특별보증, 추석절 영세소상공인 특별보증 지원 등 도내 소상공인들이 경영위기를 겪을 때 마다 긴급자금을 조성, 지원해 왔다./양규원기자 y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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