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억울한 사람 없게 하는 것이 공직자 의무”

이재명 도지사, 첫 월례조회서 ‘억강부약 정신’ 강조
“가성비 높은 정책 추진… 공정한 룰 만드는데 힘써달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8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열린 첫 월례조회에서 “‘억강부약’의 정신으로 가능하면 힘없는 다수가 혜택 볼 수 있는 가성비 높은 정책과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공직자들을 향해 “억울한 사람이 없게 하는 것이 국가와 공직자의 의무”라며 평소 밝혀 온 ‘억강부약’의 자세를 다시 한번 설명했다.

특히 힘없는 다수를 위한 정책·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현장 행정의 중요성도 부각시켜 말했다.

그는 “폭압적이고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사람들은 질서나 통제를 좋아하지 않지만 선량한 사람들은 질서가 필요하다. 억울한 일을 당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이처럼 무한한 욕망을 절제시키고 도를 넘었을 때 억제시키는 것이 공무원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직자들이 가진 권한과 예산이 바로 도민들의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요자 중심의 행정을 펼쳐야 한다”며 “도민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법과 원칙과 상식에 따라 공정한 룰을 만들고 공정한 환경을 지키는데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누군가 부당한 이익을 위해 여러분들에게 압력을 가한다면 제가 지켜드리겠다”며 “부여된 의무를 원칙과 상식에 따라 가능하면 친절하게 수행해 달라. 그래서 도민들이 ‘공직자들이 우리를 위해 열심히 일해 주는구나’라고 생각 하는 것이 제가 바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 지사는 이날 경기북부 발전에 대해 지난 8일 ‘혁신경제 관계 장관회의’에서 미군 반환공여지의 국가주도 개발을 제안했던 사실을 언급한 뒤 “경기북부에 대한 관심이 매우 많다. 이번이 북부청사 두 번째 방문인데, 앞으로 일주일에 한번은 여기로 출근할 생각”이라고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이날 월례조회에선 지난해 경기도내 31개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청렴한 모습을 보인 지자체로 선정된 ‘부천시’와 우수상 및 장려상을 수상한 광명시, 남양주시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관련기사 10면

아울러 청렴우수부서와 우수청렴직원에 뽑힌 경기도 하천과와 교통정책과 조성해 주무관 등에 대한 상패와 시상금 전달도 이뤄졌다.

/양규원·최준석기자 ykw@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