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9 (화)

  • 구름많음동두천 22.7℃
  • 흐림강릉 23.0℃
  • 박무서울 23.0℃
  • 대전 23.4℃
  • 대구 23.7℃
  • 흐림울산 23.6℃
  • 광주 24.5℃
  • 박무부산 24.9℃
  • 흐림고창 24.4℃
  • 흐림제주 29.3℃
  • 구름많음강화 21.7℃
  • 흐림보은 22.6℃
  • 흐림금산 23.6℃
  • 흐림강진군 25.9℃
  • 흐림경주시 23.7℃
  • 흐림거제 24.5℃
기상청 제공

귀에 찾아오는 여름 불청객 외이도염 방치하지 마세요

잦은 수영·습한 기후로 발병
악성일 땐 뇌신경 마비까지
추운 곳에서 물놀이 땐 귀마개를
외이도염 증상 땐 진단 후 치료를

 

 

 

외이도염은 귀의 입구에서 고막에 이르는 관인 외이도에서 세균성 감염이 일어나는 염증성 질환을 뜻한다.

일어난 기간과 심한 정도에 따라 급성 외이도염 또는 만성 외이도염, 세균 배양 검사 시 악성 외이도염으로 구분한다.

■ 외이도염 증상

급성 외이도염을 앓게 되면 동통, 가려움증, 이충만감, 청력감소 등 증상이 나타나고 귀가 가렵거나 붓는 느낌이 들면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만성 외이도염은 수개월 또는 수년 동안 약한 정도의 감염, 가려운 증상이 보인다.

다만 악성 외이도염의 경우에는 외이도의 피부가 두꺼워지면서 귀에 심한통증과 분비물이 나올 수 있고 안면신경 마비, 뇌신경 마비 증세까지 일어날 수 있다.



■ 외이도염 원인

여름철 많이 발생하는 외이도염은 세균성 감염으로 일어나는 질환으로서 원인은 잦은 수영과 습한 기후, 물이 배출되지 않은 외골종증을 가진 외이도, 상처, 이물이나 귀지 과도 또는 결핍, 이어폰 사용, 습진, 지루성 피부염, 건선 등 여러 이유가 원인이 되어 발생할 수 있다.

반면에 악성 외이도염은 당뇨가 있는 노인에게 많이 발생하는데 중성구감소증, 백혈병, 골수 억제제 치료 중일 경우나 가장 흔한 원인균인 녹농균으로 인해 악성 외이도염이 발생할 수 있다.

■ 치료방법

급성 외이도염은 증상이 느껴지거나 의심될 경우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전문의 진찰을 통해 철저히 세정하고 산도를 유지하며 원인 인자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며, 통증을 조절하고 증상에 맞게 항생제와 스테로이드 성분이 섞인 약을 처방 받아 사용하고 만성인 경우 귀외용제를 사용해 외이도의 부종과 염증을 완화시켜야 한다.

악성 외이도염은 입원을 통해 일차적 원인이 될 수 있는 당뇨를 조절하고 녹농균에 대한 항생제를 고용량으로 충분 기간 동안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방용운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 원장은 “외이도염을 앓게 되면 일상 생활에 불편함을 줄 수 있으므로 평소 외이도를 과도하게 후비거나 추운곳에서 수영, 다이빙을 하는 경우에 귀마개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증상이 보일시 바로 이비인후과에 방문해 전문의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정리=민경화기자 mkh@

<도움말=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