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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만으로 질주?… 성공의 공식은 따로 있다

저자들의 실패·재기 통해 얻은
‘성취의 철학’ 다룬 지침서
마음·머리·습관으로 나눠 제시
결단력·추진력 등 성공팁 강조

 

 

 

우리는 저마다 꿈을 꾸지만 그것을 성취하고 이뤄내는 사람은 드물다.

기업가이자 컨설턴트 닐 파텔, 패트릭 블라스코비츠, 조나스 코플러는 ‘허슬, 멈추지 않는 추진력의 비밀’을 통해 꿈을 향한 방향키를 움직일 수 있는 개념으로 ‘허슬(Hustle)’을 제시한다.

‘허슬(Hustle)’은 원래 ‘흔들다’라는 뜻을 지녔던 1600년대 중세 네덜란드어 ‘hutselen’이라는 동사에서 유래했는데, ‘훔치다’ ‘속이다’라는 부정적인 의미가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어떤 일을 일어나게 하다’ 혹은 ‘가능성이나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한 길로 나아가다’라는 영감을 주는 단어로 진화했다.

저자들은 경험해본 온갖 실패와 재기의 과정에서 깨달은 ‘허슬 철학’을 마음, 머리, 습관 등 세 영역으로 나눠 제시한다.

‘마음’은 허슬의 정의를 설명하고, 예비 허슬러가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알려주는 단계다.

특히 일상을 공허하게 만드는 ‘학습된 무기력’에서 벗어나야 하는데, 끊임없는 반복되면서 자기 운명에 대한 기대를 낮추고 결국 그런 낙담이 습관으로 굳어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잠재력의 낭비를 치료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일과 삶에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도전적인 프로젝트들과 환경에 스스로를 노출시키는 것, 그리고 그러는 동안 표면 위로 떠오르게 될 ‘뜻밖의 강점’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라고 책을 통해 밝힌다.

‘머리’는 꿈을 빌리지 않고 ‘소유’하기 위한 계획의 밑그림이다.

주어진 대로 현재의 선택을 받아들이기 보다는 결단력 있는 선택을 통해 ‘꿈을 소유해야 한다”고 저자들은 강조한다.

‘습관’ 단계에서는 허슬의 실행을 가속화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들은 ‘잠재력, 사람, 프로젝트, 증거’라는 네 가지 엔진을 통해 미래를 위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라고 조언하는데, ‘잠재력’은 실험과 스토리텔링, 설득력 있는 제안(Pitching)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차별화시키는 힘이다.

‘사람’은 각자가 속한 일과 삶 속에서 기회와 행운을 얻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원천으로 작용하고, ‘프로젝트’는 주업과 사이드프로젝트를 통해 부가가치와 생산성, 팀워크를 끌어올리게 한다.

마지막으로 ‘증거’는 신뢰성을 확보하는 핵심이다.

앞서 완수한 일들 속에 어떤 재능과 스킬이 깃들어 있는지 널리 알리는 과정을 통해 중요한 기회를 자신에게 가져올 수 있음을 책을 통해 설명한다.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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