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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워터프런트 1-1공구 단계적 개발 가닥

지방재정 투자심사 완료
10월부터 2021년까지 추진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조성사업이 1-1공구 우선 진행으로 결정나자,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단계적 개발로 방향을 선회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15일 워터프런트 조성사업에 대한 지방재정 투자심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방재정투자심사위원회에서는 송도 워터프런트사업이 전체적으로 경제성이 낮은 것으로 결론지었다.

그러나 방재적 사업성격도 고려해 1-1공구는 올해 10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추진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인천경제청은 나머지 구간에 대해서는 내년에 다시 사업성 제고 방안을 수립한 후 필요한 행정절차를 거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도 “투자심사위원회에서 제기된 시의 재정적 부담과 송도에 개발이 집중되는 문제 등에 대한 우려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박남춘 시장은 “시장으로서 워터프런트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며 “송도를 홍콩·싱가포르와 같은 세계적인 도시로 키우기 위해 인천경제청은 1-1공구를 우선적으로 착공하돼, 나머지 구간도 사업성과 경제성을 제고해 차질없이 추진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워터프런트 1-1공구는 ‘Touch & Touching(손 끝에 닿으면 마음에 와 닿는 바다)’을 컨셉으로 그간 방파제와 철책으로 가로 막혀 접근이 어려웠던 지역을 이제는 시민이 즐기고 체험하는 공간으로 만들고 많은 관광객이 즐겨 찾는 추억의 명소로 만들어 질 계획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사업은 방재, 수질개선은 물론 베니스나 암스테르담과 같이 아름답고 낭만이 넘치며 격조 높은 도시를 만드는 사업이며, 바다의 도시에 다시 자연을 담는 친환경사업”이라며 “설계VE, 건설기술심의, 일상감사 등 잔여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신속하게 마무리해 약속대로 올해 말 공사 착공해 오는 2021년 준공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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