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최근 공촌천과 심곡천에서 하천 정화를 위한 EM흙공 2천여개를 던지는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청라국제도시 주민, SK인천석유화학㈜ 직원과 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여했다.
유용한 미생물이란 뜻의 EM(Effective Microorganism)을 이용한 흙공은 수질개선에 유용한 미생물 활성액과 황토를 섞어 반죽해 발효시킨 것이다. 하천 바닥에 던져 놓으면 조금씩 분해되면서 하천의 자정능력을 강화하고 부패로 인한 악취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으며, 흙공 1개당 3.3㎡의 정화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공촌천과 심곡천의 수질개선은 물론 환경의식을 고취시켜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촌천과 심곡천의 오염 및 악취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생태하천으로 복구해 주민들에게 자연과 휴식공간으로 되돌려 주도록 지속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