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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미술관 부관장 상류사회 입성 도전

재벌·정치인·미술관 관장 등
그들만의 세계, 신랄하게 묘사
연기파 배우 박해일 교수역 맡아
수애는 2년 만에 ‘스크린’ 컴백

 

상류사회

● 장르 : 드라마 ● 감독 : 변혁

● 배우 : 박해일/수애

학생들에게 인기와 존경을 동시에 받는 경제학 교수 ‘태준’(박해일)은 우연한 기회를 통해 촉망받는 정치 신인으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게 된다.

그의 아내이자 미래미술관의 부관장 ‘수연’(수애)은 재개관전을 통해 관장 자리에 오르려 한다.

그러나 ‘수연’의 미술품 거래와 ‘태준’의 선거 출마 뒤에 미래그룹과 민국당의 어두운 거래가 있었다는 것이 밝혀지고 두 사람은 완벽한 상류사회 입성을 눈앞에 두고 위기에 처한다.

이 기회를 절대 놓칠 수 없는 ‘태준’과 ‘수연’ 부부는 민국당과 미래그룹에게 새로운 거래를 제안한다.

영화 ‘상류사회’는 경제학 교수이자 촉망받는 정치 신인 ‘장태준’과 능력과 야망으로 가득 찬 미술관 부관장 ‘오수연’이 상류사회를 동경하고 그것에 다다르지 못한 갈증을 보여준다.

또한 이러한 부부를 둘러싼 돈과 예술을 탐닉하는 재벌부터 우아하고 교만한 미술관 관장까지 모순적인 얼굴을 보이는 다양한 얼굴들은 ‘그들만의 세계’ 속 삶의 방식을 여실히 보여주며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킬 것이다.

극중 ‘장태준’을 연기한 박해일은 영화에 대해 “흔히 볼 수 없는 계층의 모습들을 신랄하게 보여줄 작품”이라며 “그러한 상류사회에 입성하려는 한 부부를 통해 다양한 욕망에 휩싸이며 겪게 되는 드라마가 재미있게 펼쳐질 것”이라고 밝혀 기대를 더한다.

또한 첫 부부 호흡을 선보인 박해일, 수애부터 윤제문, 라미란, 이진욱, 김강우까지 탄탄한 연기력을 가진 명품 배우들의 만남을 통해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장르를 넘나드는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의 박해일은 경제학 교수이자 촉망 받는 정치 신인 ‘장태준’역을 맡아 열연한다.

‘살인의 추억’(2003), ‘괴물’(2006), ‘최종병기 활’(2011), ‘은교’(2012), ‘남한산성’(2017) 등을 통해 다채로운 캐릭터를 완벽하게 연기한 박해일은 이번에도 그만의 진가를 입증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가대표 2’ 이후 2년 만에 스크린 컴백을 알린 수애가 능력과 야망으로 가득 찬 미술관 부관장 ‘오수연’역으로 도전적인 연기 변신을 꾀해 강렬한 존재감을 더했다.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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