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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웃음 버무린 좌충우돌 도전기

용인여성회관서 다음달 8·9일 무대
다문화합창단 대회 출전 과정 그려
다양한 에피소드로 다문화 편견 타파

 

 

 

경기도립극단 합창뮤지컬 ‘오!솔레미오!’

경기도립극단의 합창뮤지컬 ‘오! 솔레미오!’가 다음달 8일과 9일 용인여성회관 큰어울마당 무대에 오른다.

남궁련 연출과 김나영 작가와 참여한 합창뮤지컬 ‘오! 솔레미오!’는 경기도립극단의 ‘2018 한류프로젝트’ 시리즈의 첫번째 무대로, 혼혈 천재 지휘자인 ‘시영’이 지원이 끊긴 다문화 합창단 ‘피나콜라다’의 음악감독을 맡으면서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를 담은 작품이다.

어렵게 살림을 꾸려가고 있는 다문화합창단 피나콜라다는 구 대항 합창대회에 출전할 기회를 얻어 필리핀계 혼혈인 시영을 음악감독으로 모신다.

빈 국립음악원 출신의 천재 지휘자이지만 현재는 트라우마를 안은 채 지휘봉을 잡지 못하고 있던 시영은 피나콜라다의 유일한 후원인 역할을 하고 있는 샘희의 부탁으로 어쩔 수 없이 지휘봉을 잡는다.

하지만 프로의 세계에 몸담았던 시영과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노래해 온 단원들 사이에는 넘기 힘든 벽이 존재하고, 단원들과 시영은 사사건건 부딪치며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

그러던 어느날 연습실로 사용하는 창고건물의 주인이 연습실을 비워야 한다며 단원들을 내쫓아버리고, 구 대항 합창대회를 앞두고 위기에 봉착한다.

다양한 인종의 캐릭터들이 펼치는 좌충우돌 대회 도전기를 유쾌하게 그린 ‘오! 솔레미오!’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펼치는 에피소드를 통해 웃음을 전할 뿐 아니라 다문화 가정에 대한 편견을 깰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경기도립극단 관계자는 “다양한 목소리로 하나의 소리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오는 감동과 웃음이 공존하는 ‘오! 솔레미오!’를 통해 9월의 시작을 의미있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오! 솔레미오!’는 가족할인(4인 이상, 티켓 가격 20%)을 비롯해 용인시민 30%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공연에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나 용인포은아트홀 cs센터(031-260-335)로 문의하면 된다.

공연은 8일 오후 6시, 9일 오후 3시·6시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전석 1만원.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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