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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불꺼진 다다익선의 32년 이야기

국립현대미술관 내달 4일 전시
텔레비전 노후화 인해 가동 안해
2대 모니터로 8개 소프트웨어상영

 

 

 

자료전‘다다익선 이야기’

국립현대미술관은 ‘다다익선’의 탄생, 설치배경과 관련한 이야기를 담은 자료전 ‘다다익선 이야기’를 다음달 4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MMCA 과천 램프코어에서 개최한다.

지난 30년간 국립현대미술관에 상설전시됐던 백남준의 ‘다다익선’은 텔레비전 노후화에 따른 작동 문제로 현재 가동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다다익선 이야기’ 자료전을 개최, 작품의 탄생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소개하고 그 의미와 가치를 되짚어보고자 한다.

전시는 1986년 작품을 구상해 1988년 설치하게 된 배경과 진행과정 그리고 완성될 때까지의 이야기를 연도별로 정리해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또한 두 대의 모니터를 통해 ‘다다익선’ 상영장면과 국립현대미술관의 소장품으로 등록돼 있는 8개의 ‘다다익선’ 소프트웨어를 상영한다.

아울러 국립현대미술관은 국내·외 관련 전문가들의 면담과 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구하고 그에 따라 보존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바르토메우 마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세계적인 작가 백남준의 기념비적인 작품 ‘다다익선’은 1988년 설치되어 30년간 국립현대미술관과 한국 미술을 대표해 온 중요한 작품이다”며 “‘다다익선’의 보존수복 방안은 미디어 작품 보존수복의 중요한 사례로서 미술관은 신중한 검토를 통해 국제 미술계에 담론을 제시할 것이다”고 말했다.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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