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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가좌청소년문화의집 안전불감증 심각

지난달 공사 중단되면서 건설폐기물 등 인도 점거
행정당국, 현장 관리 ‘나몰라라’… 시민들 위험 노출

 

 

 

인천 서구에 진행 중인 ‘가좌청소년문화집’ 건립공사 현장이 공무원들의 업무태만 등 안전불감증이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서구와 주민 A씨에 따르면, 가좌청소년문화집 건축공사 현장은 건설사 문제로 지난 달 초부터 공사가 중지돼 있다.

현재 공사가 중지되면서 현장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공사장과 인근에 건설폐기물과 일반쓰레기, 철근 등이 인도 등을 점거하고 있다.

이로 인해 차량통행이 어려워 교통사고 위험성과 시민들의 보행 불편을 초래하고 있으며, 게다가 비산먼지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눈살을 찌푸리고 있는 상황이다.

A씨는 “관리 책임부서 건축과는 현장상황을 알고 있는지, 2개월 동안이나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며 “안전불감증이 심각하다. 나몰라라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현장에는 안전 등을 관리해야 할 공무원, 감리자, 안전관리자 등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다”며 “최근 폭우로 현장 폐수가 도로에 넘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철저한 관리감독이 절실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건축과 관계자는 “공사가 중지되면서 현장에 작업자 및 관리자가 없어 현장관리가 어렵다”며 “조속히 안전조치 등을 조치하겠다”고 해명했다.

건설과 관계자는 불법 도로점용에 대해 “불법으로 도로를 점용한 부분에 대해서는 그동안 구와 건설사 간의 문제로 행정조치를 미뤄왔다”며, “현재 행정조치 예정”이라고 말했다.

환경보존과 관계자는 비산먼지 등 조치 미비에 대해 “현재까지 파악된 사항이 없다”며 “현장 확인 후 불법사항에 대해서는 고발조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좌청소년문화의집은 인천 서구 가좌동 278-8, -9번지 1천913.10㎥ 토지에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4천594.94㎥ 규모로 건립되며, 작년 11월 착공해 2019년 1월 준공 개관 예정이다.

/이정규기자 l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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