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최근 롯데백화점 중동점과 함께 기업의 자원봉사 및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부천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사랑의 김장나눔 활동을 전개해오고,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현장체험 활동 및 물품 지원 등을 추진해온 롯데백화점이 그동안의 활동을 보다 체계적이고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롯데백화점 정현석 점장과 조효준 부천시 참여소통과장 등이 참석해 기업의 자원봉사 및 기부문화 활성화를 지원한다는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오는 6일 시민의 날과 연계 실시되는 ‘소나기(소중한 것을 나누는 기쁨’ 행사에서 직원과 백화점 내 점포로부터 기부받은 물품을 시민에게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불우한 이웃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또 롯데백화점 내 식당 일부를 민간 할인가맹점으로 연계해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용익 시 행정국장은 “사회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우리 주변에 매우 많다. 롯데백화점이 이들에게 실질적인 사랑을 나누어줄 수 있는 기업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자리에 함께한 롯데백화점 정현석 점장은 “첫걸음이 중요하다. 이번 협약은 롯데백화점이 지역사회를 위한 자원봉사 및 기부활동의 첫걸음으로, 부천시와 함께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것이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사랑을 나누어줄 수 있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