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1 (월)

  • 구름조금동두천 21.3℃
  • 구름조금강릉 19.3℃
  • 맑음서울 20.3℃
  • 구름조금대전 21.2℃
  • 구름많음대구 16.6℃
  • 구름많음울산 16.8℃
  • 구름조금광주 21.7℃
  • 구름조금부산 18.1℃
  • 구름많음고창 21.7℃
  • 맑음제주 21.8℃
  • 맑음강화 20.0℃
  • 맑음보은 18.3℃
  • 구름많음금산 20.9℃
  • 흐림강진군 17.9℃
  • 구름많음경주시 17.7℃
  • 구름많음거제 15.6℃
기상청 제공

안양만안서,고가보약 허위처방으로 보험금 한방병원장 구속

환자들에게 보약 용도로 고가 한약을 처방한 후 보험적용이 가능한 첩약을 처방한 것처럼 허위 진료기록부를 작성해 19개 민간보험사로 부터 33억원 상당의 보험금을 가로채 온 한방병원이 경찰에 적발됐다.

25일 안양만안경찰서는 의료법 및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의 혐의로 한방병원장 A(49)씨와 원무부장 B(51)씨를 구속하고, 환자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3년 9월부터 최근까지 시흥시에서 한방병원을 운영하며 실손 의료보험에 가입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공진단, 경옥고 등 고급 한약을 처방한 뒤 추나 치료나 첩약을 처방한 것처럼 허위 진료기록부를 작성해 환자들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보험사로부터 33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올 3월 첩보를 입수해 보험공단, 보험협회 등의 증거자료를 확보해 수사한 끝에 A씨 등의 범행을 밝혀내고 영수증이나 진료기록부가 조작된 병원환자 등에 대해 공모 여부를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