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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비 빼돌린 경기창작센터 회계담당자 덜미

작년 12월부터 17차례 걸쳐 횡령
사실 은폐… 이중장부까지 작성

경기도가 경기문화재단 산하 경기창작센터 회계담당자 A씨를 횡령혐의로 오는 26일 경찰에 고발키로 했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창작센터의 회계출납과 운영자금을 관리하는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17차례에 걸쳐 운영비 2억6천만원을 빼돌렸다.

A씨는 허위로 전표를 만들어 운영비를 빼낸 뒤 자신의 어머니 계좌로 임금하는 수법으로 돈을 빼돌렸다.

또 횡령사실을 숨기기 위해 이중장부까지 작성했다.

횡령액은 주식투자에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사실은 도가 경기창작센터의 올해 결산자료를 점검하던 중 지출전표와 금고상 지출액이 다른점을 발견, A씨를 추궁해 범행을 자백받아 밝혀냈다.

도는 A씨가 회계출납, 운영자금 운영 및 관리 업무를 맡고 있어 횡령사실이 쉽게 드러나지 않았던 것으로 보고 있다.

김종구 도 조사담당관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모든 공공기관에 각 사업단(부서)에 대한 특별 회계점검 실시와 직원 청렴교육을 추진하도록 요구할 예정”이라며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회계시스템 개선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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