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개통예정인 지하철 5호선 연장 하남선이 시험운행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24일부터 하남선 1단계 구간(상일동~풍산동)을 대상으로 ‘철도종합시험운행’을 위한 열차를 투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도는 본선 공사를 완료한 1단계 구간(1~3공구)에서 5~7월 두 차례에 걸쳐 차량 통과의 여유한계 확보여부를 확인하는 ‘건축한계 검측’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단계에선 시험열차 지붕에 CCTV를 설치·운행하면서 차량 내에서 모니터로 전차선 높이, 편위 및 전기 집전상태 등을 확인한다. 또 동영상 녹화를 통한 데이터 분석, 열차 운행의 원활한 전기공급 등을 알아보는 ‘입선집전시험’ 절차를 시행한다. 시험은 고덕차량기지에서 열차를 투입·출발시켜 1단계 구간 진입 후 전기·신호·궤도 등 위치 측정과 승강장 PSD(Platform Screen Door) 동작상태 시험을 중점적으로 확인·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시험운행에는 총 480억원을 투입해 현대로템에서 제작·개량한 신형열차 8량(1편성)이 투입된다. 도는 입선집전시험 외에 설로변 설비 작동 등을 확인 하는 공종별 시험, 운영사와 합동으로 시행하는 사전점검, 시설물검증시험, 영업 시운전 등의 과정을 거쳐 개통을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25일 ‘2019 아시아태평양의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와 관련, “일제 강제동원 진상규명 및 성노예 피해 방안 논의 등 ‘민족적 문제’에 집중하기로 북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부지사는 이날 필리핀 마닐라 콘레드 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보다 진전된 내용의 협의를 이끌어내고자 했던 만큼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지만 남북교착국면에서도 남과 북이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24일 필리핀으로 입국한 리 부위원장 등 북측 대표단과 경기도 측이 이번 대회에서 논의할 내용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부지사는 이어 “북미관계나 남북관계 등에 집중해 민간교류 등이 중단되는 것은 동맥과 정맥은 연결됐는데 모세혈관에 ‘경화증’이 오는 것과 같다”며 “시민사회와 지방자치단체의 전략적인 태도가 있다면 되돌아가지 않을 수도 있다&rdqu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조선시대 옛길인 경기 영남길 일대에서 25~27일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 금장탐험활동’을 개최한다. 행사에는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 유평교회, 의왕시청소년수련관, 성남우리공부방지역아동센터, 진로커리어연구소 등 참가자 및 지도자 20여명이 참가한다.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 금장탐험활동은 센터와 아비투스가 주관해 도내 포상제 운영기관 4곳과 전라북도 포상제 운영기관 1곳이 함께 진행한다. 한편,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는 만 9~13세의 청소년들이 숨겨진 끼를 발견하고 꿈을 찾아가는 자기성장 프로그램이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경기언론인클럽이 주최한 ‘기자가 본 민선 7기 1주년은?’의 기자 방담회가 25일 경기문화재단 9층에서 열렸다. 방담회에는 경기신문, 경기일보, 경인일보, 중부일보, 티브로드수원방송, OBS경인TV(가나다 순) 등 6곳의 경기언론인클럽 회원사가 참여했다. 박일국 티브로드수원방송 취재부장을 좌장으로 한 방담회에선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도정 1년에 대해 다뤄졌다. 참가자들은 이 자리에서 이 지사가 그동안 강조해온 ‘공정’에 대해 부정한 것을 바로 잡는 평등한 도를 만들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 측면으로 봤다. 반면, 공정이 기업 경제활동을 위축시키고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 지사가 가장 잘한 정책으로는 지역화폐를 꼽았다. 다만, 시행 초기인데다 지역화폐가 현재 어느 곳에 어떻게 쓰여지고 있는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 부족, 일부 점포의 이용제한 등으로 성공한 정책이라고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는 의견이다. 대권 잠룡으로 중앙 무대에서 이재명계로 분류할 정치인이 부족한 점은 아쉬움으로 꼽혔다. 코어(핵심) 지지층이 있다는 부분은 장점이자 강점이나 대선주자로 나서 독자적 행보를 보이긴 어렵다는 분석에서다. 내년 총선 때 이재명계로 불리는 인사의 출마와 당선 여부에 관심이
지속되는 마른장마로 경기도내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이 평년의 57%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도내 누적강수량은 267㎜로 평년 670㎜ 대비 39.9% 수준에 머물렀다. 지난해 같은기간 403㎜에 비해서도 적다. 도내 338개 농업용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도 39.8%로 평년(69.8%)의 57%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는 지난해(76.8%)의 절반(52%) 수준으로 20일 전보다도 5%p 떨어졌다. 주요 저수지별로는 안성시 마둔 13.0%, 금광 21.2%, 고삼 27.7%, 용인시 이동 28.6%, 파주시 마지 14.7%, 화성시 덕우 43.6% 등이다. 규모가 작은 저수지 중에서는 김포시 성동 5.0%, 양주시 효촌 7.7% 등 10%대 미만의 저수율을 보이는 곳도 있다. 시·군별로는 파주시(24.6%), 군포시(28.9%), 안성시(29.3%), 연천군(33.4%), 양주시(39.6%) 등이 40%대를 밑돌고 있다. 특히 저수율 30% 미만의 저수지는 안성시 9곳, 파주시와 포천시 각 3곳으로 농업용수 부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도는 여름철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뭄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농업용
임신진단서를 허위로 작성해 신혼부부 특별공급 청약에 당첨되거나 전매제한 기간에 분양권을 전매해 부당이득을 챙긴 부동산 전문 브로커와 불법 청약자들이 무더기로 경기도 수사에 적발됐다. 김용 경기도 대변인은 24일 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 4월 1일부터 7월 17일까지 부동산 기획수사를 실시한 결과 불법전매와 부정청약에 가담한 청약 브로커, 공인중개사, 불법전매자 등 180명을 적발했다”며 “이 중 범죄사실이 확인된 33명 중 9명은 검찰에 송치하고 24명은 송치할 예정이다. 나머지 147명은 수사를 조속히 마무리,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 부동산수사팀은 수사기간 신혼부부 및 다자녀 특별공급에 임신진단서를 제출한 당첨자 256명의 자녀 출생 여부, 수원 A아파트 등 분양사업장 3곳의 적법 당첨 여부, 분양권 불법 전매 첩보 등에 대해 수사를 진행했다. 수사 결과 A브로커는 다자녀가구 청약자 B씨에게 3천200만원을 주고 시흥 한 아파트 청약을 하도록 했다. 이후 B씨의 당첨이 확정되자 계약금을 대납해주고 분양권 권리확보 서류를 작성하도록 했다. 권리확보 서류는 부동산시
경기도는 23일 도가 투자 유치한 반도체 장비 부품업체 PHC지씨엠코리아가 평택 오성 외국인투자지역에 부품공장을 준공,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이화영 도 평화부지사, 김상태 PHC그룹 회장, 박강욱 PHC지씨엠코리아 사장, 정장선 평택시장, 기업인 등이 참여했다. PHC지씨엠코리아는 국내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인 PHC그룹과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반도체 산업용 장비 부품전문회사인 RPM 합작회사다. 이날 공장 준공에 따라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에 반도체 장비 주요 부품을 납품할 것으로 알려졌다.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는 세계 반도체 장비 시장의 20% 이상을 점유한 글로벌 반도체 장비 업체다. 도는 PHC지씨엠코리아의 오성 공장 준공으로 국내 반도체 장비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화영 도 평화부지사는 “일본의 수출규제로 국내 반도체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PHC지씨엠코리아의 반도체 장비 부품공장 준공은 축하할 일”이라며 “일본 제품을 대체할 국내 반도체 기업 경쟁력 향상과 글로벌 앵커기업 유치 등 탄탄한 반도체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는 경기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가 친환경 인증 농산물 불법 유통행위에 대한 집중수사에 나선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은 26일부터 9월20일까지 도내 친환경 인증이 취소된 농가와 생산자단체 및 친환경농산물 취급자를 대상으로 집중수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수사는 ▲인증이 취소된 제품 또는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을 인증품으로 판매하는 행위 ▲인증을 받지 아니한 제품에 인증표시 또는 인증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하는 행위 ▲인증품에 미인증품을 섞어 판매하는 행위 등에 대해 초점이 맞춰진다. 인증 받지 않은 제품을 허위로 표시해 판매·보관·진열 행위 등을 하는 경우 친환경농어업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 진다. 특사경은 농산물 출하기 등을 반영해 현장 수사를 하고, 유통 중인 친환경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도내에선 지난해 말 기준 모두 5천320개 농가가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병우 도 특사경 단장은 “가짜 친환경 인증 농산물 판매 행위는 부당한 이익뿐 아니라 선량한 친환경 농가에 큰 해를 끼치는 불법행위”라며 “관련법에 따라 강력히 처벌해 농산물의 부정유통을 사전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여원
2022년까지 4개분야 28조 투자 고속도로망 구축 등 25개 사업 경기북부 전략사업추진단 구성 국비 확보 등 분야별 체계적 추진 38조3083억원 생산유발 효과 26만8663명 일자리 창출 기대 경기도가 국가안보에 희생한 경기북부를 ‘한반도 신경제·평화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오는 2022년까지 4개분야 25개 사업에 총 28조원을 투자한다. 경기도는 23일 이 같은 내용의 ‘민선7기 경기북부 전략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4개 분야는 ▲한반도 신경제 중심 ▲평화협력 선도 ▲살고싶은 경기북부 ▲특별한 희생 특별한 보상 등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한반도 신경제 중심’은 경의·경원선 연결지원, 통일경제특구 유치, 경기북부 고속 도로망 구축, 남북연결도로 국가계획 반영, 미군 반환 공여지 개발 등 기초 인프라 구축 5개 사업에 25조원을 투자한다. 평화협력 선도 차원에서는 남북교류 협력사업 기반조성 및 확대, 말라리아 병해충 공동방역, DMZ 생태평화지구 조성, 한강하구 중립수역 일대 명소 조성, 평화누리길 자전거길 조성 등이 추진된다. 이들 5개 사업에는
경기도가 추진중인 광역 자전거 도로망 구축사업이 잇따른 공모에도 참여업체를 못찾는 등 난항을 겪고 있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도민의 자전거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광역 자전거 도로망 구축사업을 추진중이다. 이 사업은 용인 처임구 삼가로부터 여주 금사면 이포리까지 총 26.3㎞의 자전거길을 잇게 된다. 구간별로는 용인 9.3㎞, 이천 11.6㎞, 여주 5.4㎞ 등이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5월 2차례에 걸쳐 사업 설계용역 입찰공고를 냈다. 용역비는 2억9천여만원, 기간 착수일로부터 150일이다. 하지만 참여 업체가 없어 모두 유찰됐다. 도는 지난 8일 과업내용을 절반으로 줄여 다시한번 공모에 나선다. 용역비와 기간은 당초 대로 유지하는 대신 구간을 당초 26.3㎞에서 13.7㎞로 축소했다. 그러나 지난 15일 3차 공고 완료 결과 응찰업체는 전무했다. 도는 업체 참여가 부진한데 대해 과업내용의 도로 길이가 과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도 관계자는 “1·2차 공모 시 과업내용 중 도로 길이가 길어 업체들이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 3차 공모때 절반으로 줄였으나 결과는 마찬가지였다”며 “한차례 더 공모를 진행한 뒤 결과에 따라 용역내용 변경 등을 고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