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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5호선 하남선 시험운행 착수

1단계 상일동∼풍산동 대상
승강장 PDS 동작상태 시험 등
내년 개통 위해 첫단추 끼워져

내년 개통예정인 지하철 5호선 연장 하남선이 시험운행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24일부터 하남선 1단계 구간(상일동~풍산동)을 대상으로 ‘철도종합시험운행’을 위한 열차를 투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도는 본선 공사를 완료한 1단계 구간(1~3공구)에서 5~7월 두 차례에 걸쳐 차량 통과의 여유한계 확보여부를 확인하는 ‘건축한계 검측’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단계에선 시험열차 지붕에 CCTV를 설치·운행하면서 차량 내에서 모니터로 전차선 높이, 편위 및 전기 집전상태 등을 확인한다.

또 동영상 녹화를 통한 데이터 분석, 열차 운행의 원활한 전기공급 등을 알아보는 ‘입선집전시험’ 절차를 시행한다.

시험은 고덕차량기지에서 열차를 투입·출발시켜 1단계 구간 진입 후 전기·신호·궤도 등 위치 측정과 승강장 PSD(Platform Screen Door) 동작상태 시험을 중점적으로 확인·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시험운행에는 총 480억원을 투입해 현대로템에서 제작·개량한 신형열차 8량(1편성)이 투입된다.

도는 입선집전시험 외에 설로변 설비 작동 등을 확인 하는 공종별 시험, 운영사와 합동으로 시행하는 사전점검, 시설물검증시험, 영업 시운전 등의 과정을 거쳐 개통을 위한 준비를 모두 마칠 방침이다.

홍지선 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철도종합시험운행 기간 동안 관계기관과 지속적 점검·시험을 통해 지하철 운행 시 안전사고를 사전 차단할 것”이라며 “모든 절차를 차질 없이 완료해 원활한 개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남선 복선전철 건설공사는 서울 강동구 상일동역에서 하남시 창우동까지 철도 총 연장 7.7㎞, 정거장 5곳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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