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방병무청은 신체 결격 사유가 있음에도 치료 후 군에 입대한 전역병 및 입영 예정자 등을 초청해 격려하는 행사를 30일 개최했다.
병무청에 따르면 초청된 병역이행자는 병역판정검사에서 질병 또는 학력 사유로 보충역으로 병역처분 받았지만 질병을 치유하거나 학력을 취득해 병역처분을 변경, 현역병으로 입대해 전역한 사람과 올해 입영을 앞 둔 사람들이다.
이날 행사에서 자원 병역이행자에 대한 명예증서 수여식과 함께 이들의 당당한 선택과 전역 및 입영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조규동 경인지방병무청장은 “질병을 적극적으로 치유하는 등 스스로 자원하여 명예롭게 병역을 이행하려는 정신은 우리 사회의 큰 귀감이 되고 있다”고 격려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대한민국 남자로서 떳떳하고 당당한 사회의 구성원이 되기 위해 자원입대 했으며 군 생활을 통해 얻은 소중하고 값진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의 사회생활도 잘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병무청은 앞으로도 자원 병역이행자의 긍지와 명예심을 고취시키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공정하고 정의로운 병역문화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현철기자 hc1004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