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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한 남양주시장 “철토교통 개혁은 나의 신념”

“규제개혁·완화 선행
4·6·8·9호선 순환망 구축
불광불급 자세로 임해야”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남양주는 철도 교통이 바뀌지 않는 한 변화가 없다. 지금의 경춘선, 경의중앙선의 기능으로는 남양주는 절대 일류도시가 될 수 없다”고 역설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조 시장은 시청 다산홀에서 전날 열린 11월 월례조회에서 직원들에게 이같이 강조하면서 “철도교통을 개혁해야 하는 것이 저의 신념이며, 현재 그 가능성은 1%밖에 안된다. 그러나 2%, 3%로 가능성을 늘려야 현실이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6호선, 8호선, 9호선, 4호선의 철도 순환망을 구축해야 하고 이를 위해 규제개혁 및 완화가 선행돼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저도 미쳐야 하고 여기 계신 저의 직장동료 또한 같이 미쳐야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라면서 ‘불광불급(不狂不及. 미치지 않으면 도달할 수 없다)’ 의 자세를 주문했다.

이어 “이 두가지가 이루어지면 남양주에 가장 부족한 종합 복합기능 즉, 생산기능, 소비기능, 엔터테인먼트 기능, 문화기능이 다 살아날 수 있다. 이것이 경제 4권역 조성이다. 철도교통 및 대중교통 획기적 개선, 규제 개혁과 완호, 그 이후 경제중심, 생산중심의 권역을 만들어야 남양주가 변화될 수 있다”고 피력했다.

조 시장은 “현재 그 단초가 하나씩 열려가고 있고, 조만간 가시적인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우선 우리시의 상습 정체 구간인 외곽순환 고속도로 우회도로 또는 확장은 국가도로망 5개년 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도로공사와 원칙적인 합의를 봤다”고 밝혔다.

특히 취임 이후 2번째인 이번 월례조회에서 조 시장은 ‘불광불급’이라는 주제로 추사 김정희, 파블로 피카소, 찰스 다윈 등 자신의 분야에서 세상을 변화시킨 인물들을 소개하는 영상을 스크린에 띄웠다.

조 시장은 “영상에서 본 것처럼 추사 김정희선생은 중국의 5가지 글자체와는 다른 가장 독창적 글자인 추사체를 창조하신 분이다. 세상은 누군가에 의해서 변화되는 데 나도 세상을 바꿀 수 있는냐를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가 쓰는 역사가 남양주의 역사를 바꾼다는 생각으로 불광불급의 의미를 잘 새겨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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