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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정례회 개회… 46일간 대장정 돌입

내달 21일까지 40건 안건 다뤄
공공기관 올해 추경안 등 심의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처리 주목

 

 

 

경기도의회가 6일 제332회 정례회를 개회, 다음 달 21일까지 46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도와 도교육청, 산하 공공기관의 내년도 본예산안과 올해 마지막 추경예산안을 심의한다.

또 조례안과 건의안 등 40여개 안건도 다룬다. 오는 12∼25일에는 도, 도교육청, 산하 공공기관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도 실시한다.

상정 조례안 가운데는 이재명 지사가 역점 추진 중인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이 처리될지 관심사다.

이 조례안은 100억원 미만 공공건설공사에 표준품셈 대신 표준시장단가를 적용, 공사비 거품을 빼겠다는 취지인데 건설업계는 생존이 걸린 문제라며 반발하고 있다.

지난달 임시회에 제출된 조례안의 상정이 보류된 채 공청회까지 열렸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도교육청의 시민감사관 수를 15명에서 50명으로 늘리는 내용의 ‘경기도교육청 시민감사관제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7월 도의회 임시회에서 시민감사관을 15명에서 30명으로 늘리는 내용의 조례개정안이 발의됐으나 사립유치원 측의 압력으로 20명이 넘던 서명 의원이 13명으로 줄어들었다.

이어 상임위원회 심의과정에서 처리가 보류된 뒤 지난 6월 말 9대 도의회 임기만료로 자동폐기됐는데 최근 사립유치원 회계비리 사태에 따른 여론에 힘입어 조례안 통과가 점쳐진다.

모두 40조원에 달하는 도와 도교육청의 새해 예산안도 심의한다.

경기도는 일반회계 21조849억원, 특별회계 3조2755억원 등 모두 24조3604억원을 편성해 도의회로 넘겼다.

사상 최대 규모로 올해 예산 21조9765억원 대비 2조3839억원(10.9%)이 늘었다.

도교육청도 올해 14조5485억원보다 8537억원(5.9%) 증액된 15조4022억원을 편성했다.

/임하연기자 lft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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