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5 (토)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민관학 손잡고 중기 기술유출 막는다

경기남부청, 산업보안협의회 발족
道·중소벤처청·융기원·교수 등 참여
기술보호 산업보완 파트너십 강화

 

 

 

중소기업이 막대한 자본과 연구를 통해 개발한 최첨단 기술을 범죄로 인해 유출되지 못하도록 경찰이 민·관·학과 손잡고 공동대응에 나선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산업기술유출수사대는 중소기업의 기술보호를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산업보안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민·관·학 산업보안 관계자로 구성된 ‘경기남부경찰청 산업보안협의회’를 15일 발족하고 위촉식 행사를 개최했다.

최첨단 기술이 국가경쟁력을 좌우하고 있지만 경기남부경찰청, 경기도청, 중소벤처기업청의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개발한 기술과 비밀자료를 유출당해 피해를 보는 중소기업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에 경기도청, 중소벤처기업청,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기업인 협회 대표, 교수, 법률전문가가 참여하는 산업보안협의회(산보협)가 경기도 기업의 기술보호 활동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산보협은 ▲산업기술유출 및 영업비밀 침해 근절에 관한 사항 ▲산업기술 및 영업비밀 보호와 관련한 예방 정책 및 대외 홍보에 관한 사항 ▲산업기술 및 영업비밀 보호와 관련한 기업 지원에 관한 사항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허경렬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은 “기술유출은 다른 범죄에 비해 특히 국가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정도로 파급력이 크고 피해 회복에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며 앞으로 이 협의회를 통해 경기도에서 기술유출로 인해 고통 받고 심지어 사업을 접어야 하는 안타까운 일들이 더 이상 없기를 바라며 위원 한 분 한 분이 경찰의 부족한 점을 채워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초대 산업보안협의회 이기현 위원장은 “경기남부경찰청이 주관해 각계 각층을 대표하는 분들이 모두 모인 산업보안협의회가 기업의 기술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산업기술유출수사대는 지난 8년간 157건의 기술유출 범죄사건을 수사해 572명의 기술유출 사범을 검거했다.

/조현철기자 hc1004jo@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