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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당한 허경렬·유현철 “사실무근·명예훼손 강력 법적대응”

“수사무마·함바식당 수주대가
1억4천만원·1억2천만원 수뢰”
백종덕 변호사, 유상봉 대리 고발

25일 이재명 경지지사 내외를 수사한 허경렬 경기남부경찰청장과 유현철 분당경찰서장이 뇌물수수 혐의로 고발 당한것과 관련해 “전혀 사실무근이며 심각한 명예훼손이므로 강력히 법적 대응 하겠다”고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3일 민주당 지역위원장이자 지난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이재명 후보 캠프의 대변인을 맡았던 백종덕 변호사는 ‘유상봉 함바 게이트’ 사건으로 유씨를 대리해 고발했다.

백 변호사는 “고발장에는 사건 수사 무마와 함바 식당 수주를 대가로 허 청장은 2005년부터 2010년까지 1억4천만 원, 유 서장은 2009년부터 2010년까지 1억2천만 원을 받은 것으로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 씨로부터 이런 내용으로 허 청장 등을 고발하고 싶으니 대리해 달라는 편지를 지난 15일 받았고 다음 날 유 씨를 접견했다”며 “허 청장 등이 일부 받은 돈을 반환한 내역서가 있고 유 씨의 진술 내용이 구체적이어서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해 이들의 고발을 대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재 유씨는 2010년 이래 강희락 전 경찰청장을 비롯한 유력인사들에게 함바 관련 사업 수주나 민원 해결을 청탁하면서 뒷돈을 건넨 혐의로 2010년 11월 구속기소 된 바 있으며 항소심이 진행되던 중 또 다른 혐의로 재수감되기를 반복하다가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발건과 관련해 허 청장과 유 서장은 지난 2011년 조현오 경찰청장 당시 본청 감사관실에서 ‘유상봉 함바 게이트’와 관련해 경찰 간부들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가 이뤄졌고 이에 대한 검증을 받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져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현철기자 hc1004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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