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8 (일)

  • 구름많음동두천 29.9℃
  • 구름많음강릉 35.8℃
  • 구름많음서울 31.7℃
  • 구름많음대전 32.9℃
  • 구름많음대구 33.5℃
  • 구름많음울산 32.9℃
  • 구름많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31.1℃
  • 구름많음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2.3℃
  • 구름많음강화 30.1℃
  • 구름많음보은 32.2℃
  • 구름많음금산 32.4℃
  • 맑음강진군 32.9℃
  • 구름많음경주시 34.5℃
  • 구름많음거제 29.9℃
기상청 제공

이 지사 “공익 위한 사회적경제 활성화돼야”

“자본 투자자만 이익 가져…
합리적 경쟁하는 사회 만들 것”
사회적경제 5대 중점과제 발표
지원센터 등 실행체계 마련키로

 

 

 

경기도 사회적경제 국제컨퍼런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3일 “특정소수의 이익을 위한 경제활동이 아닌 공익을 위한 사회적경제가 활성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도지사는 이날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에서 열린 ‘2018 경기도 사회적경제 국제컨퍼런스’에서 “기업 활동, 경제활동의 목적이 자본을 투자한 사람의 이익만을 위해서 있는 게 아니라 좋은 고용을 늘리기 위한 것일 수도,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의 행복을 위한 것일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경제활동에는 자본을 투자한 사람, 노동을 투자한 사람, 기업의 물건과 용역을 구매하는 사람 등 많은 관여자가 있지만 자본을 투자한 사람만이 이익을 갖는다”며 “사회적경제는 경제활동의 목적을 공익에 두고 우리 사회 전체가 존중하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어내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합리적 경쟁을 넘어선 약육강식의 경쟁 때문에 전 세계가 양극화와 불평등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약자든 강자든 관계없이 동등한 기회를 누리고 합리적 경쟁을 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경기도정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도는 이날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사회 경제문제 해결을 위해 민선7기 경기도가 추진할 ‘사회적 경제 5대 중점과제’를 발표했다.

5대 중점과제는 ▲소상공인 및 운수분야 일자리 질 개선 ▲노인돌봄, 의료, 육아 등 사회서비스 향상 ▲사회적경제 주체 주도의 사회주택 공급 ▲사회적경제를 위한 금융생태계 조성 ▲사회책임조달 제도화 및 노동정책의 연계 추진 등이다.

도는 이들 5대 중점과제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경기도 사회적경제위원회와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설치 등 실행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컨퍼런스에는 이 지사와 10명의 해외 사회적경제 전문가, 국내 사회적경제 관련기관, 현장전문가, 학생 등 500여명이 참가했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