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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정문 앞 ‘평화의 소녀상’ 제막

경기도의회 정문 앞에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졌다.

경기도의회 평화의 소녀상 추진건립단은 지난 14일 도의회 1층 정문 앞에서 도의회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개최했다.

도의회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를 기리고, 인권과 명예 회복, 올바른 역사인식 정립을 위해 건립됐다.

지방의회에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도의회 평화의 소녀상이 제막된 이날은 서울 일본 대사관 앞에 처음으로 소녀상이 설치된 7주년이 되는 날이기도 하다.

높이 1.5m의 도의회 소녀상은 서울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과 형태도 같다.

앞서 제10대 도의원들은 자발적 모금활동을 통해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추진해왔다.

전체 도의원 142명 가운데 130명(92%)이 동참했으며 모두 3천300만원이 모였다.

또 지난달 7일에는 조각가 김서경, 김운성 부부와 소녀상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단장인 김봉균(더불어민주당·수원5) 의원은 “소녀상은 국내에 110여개 중 이중 28개가 경기도에 위치하고 있고, 이번 도의회에는 29번째 평화의 소녀상이 찾아왔다”며 “도의회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성노예 피해 할머니들을 추모하는 조각상만이 아닌 인간의 존엄성과 평화를 상징하는 것으로 모두의 마음이 동화되는 장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제막식에는 도의회 송한준(민주당·안산1)의장, 안혜영(민주당·수원11)부의장, 김원기(민주당·의정부4)부의장, 염종현(부천1) 민주당 대표의원, 독도사랑 국토사랑회 민경선(민주당·고양4) 회장 등 모금 참여 도의원 130명, 정의기억연대, 경기평화비연대위원장, 한국 민족예술인 총연합 삶터풍물패 등이 참석했다

/임하연기자 lft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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