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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사이클 산업 육성·활성화해야”

4년 미만 신생기업 대부분
응답자 43% ‘환경보전’구매
도내 업사이클플라자 내년 개관
경기연, 업사이클산업 육성 발표

버려진 물건을 재활용하는 것을 넘어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 산업을 육성·활성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연구원은 23일 이같은 내용의 ‘폐기물의 재탄생 업사이클산업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국내에는 약 100여개의 업사이클 브랜드가 있으나 시장 규모는 40억원 미만, 재활용제품 매출규모 약 5조원의 0.01% 수준으로 국내 업사이클 시장은 태동하는 단계에 있다.

국내 업사이클 기업의 대부분은 4년 미만의 신생기업, 연매출 5천만원 미만, 기업주 연령 20~30대의 1~2인 스타트업이다.

이에 반해 업사이클 산업에 대한 대중적 관심은 증가하는 추세다.

인터넷 포털에서 ‘업사이클’의 검색빈도는 2016년 대비 2018년에 4배 이상 증가했다.

업사이클 제품의 구매요인은 환경보전(42.6%)으로 나타났고, 52.6%는 제품 구매 시 소재의 유해성 여부를 확인한 후 구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국내에선 서울시, 대구시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환경부 지원 사업으로 업사이클 센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는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 설치·운영 조례’를 마련, 경기도 업사이클 산업을 지원·활성화하기 위한 업사이클플라자를 2019년 봄에 개관할 예정이다.

이정임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업사이클 제품들이 주로 버려지는 폐재료를 원료로 생산되는 점을 고려, 제품의 환경성 및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원순환체계 고도화를 위해 업사이클 문화를 활성화하고 산업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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