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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도내 ‘소 브루셀라병’ 발병 ‘0’

경기도형 방역대책 효과 톡
방역 시작 후 62년만에 처음

매년 축산농가에 피해를 주던 소 브루셀라병이 올해 경기도내에서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가 추진한 ‘경기도형 방역대책’의 효과라는 분석이다.

26일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에 따르면 올해 도내에서 소 브루셀라병 감염이 단 한 마리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가 소 브루셀라병 방역을 시작한 1956년 이후 62년만에 처음이다.

브루셀라병은 주로 소에서 유사산을 일으켜 축산농가에 많은 피해를 주는 질병이지만 사람에게도 종종 감염돼 오한과 발열, 관절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인·수공통감염병이다.

소 브루셀라병은 매년 발생, 도내 축산농가에 피해를 줬다.

최근 5년(2013년~2017년) 사이에도 도내에서 19건 233마리의 소에서 브루셀라병이 발생했다.

이에 도는 브루셀라병을 종식시키기 위해 경기도형 방역대책을 세워 추진했다.

경기도형 방역대책은 브루셀라병이 발생한 축산농가를 3년간 특별관리하는 형태다.

특히 전염병이 발생한 농가를 대상으로 소독과 살균, 농장주에 대한 관리를 지속해 재발을 막는다.

전연병 종식 후에도 3년간 정기적인 검사와 꾸준한 교육을 통한 사후관리를 실시한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브루셀라병 청정화를 위해 이 프로그램의 운영을 유지하겠다”며 “농가에서도 다른 지역에서 소를 구입해 입식할 경우 반드시 가축 질병의 감염 여부를 확인한 뒤 입식해 달라”고 당부했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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