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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도내 31개 시군 지역화폐 발행

새해 경기행정 어떻게 달라지나
청년기본소득·산후조리비 사용

만 18세 청년 국민연금 보험료 지원
도내 소재 중학생 교복 무상 지급
남부권역외상센터, 닥터헬기 배치

내년부터 31개 시·군 전역에서 경기지역화폐가 발행된다. 지역화폐는 만 24세 경기도 청년에게 연간 100만 원이 지급되는 ‘청년기본소득(청년배당)’, 산모 1인당 50만 원이 주어지는 ‘산후조리비’의 지급수단으로 사용된다. 도내 소재 중학교 신입생에게는 교복이 현물로 지급되며 초등학교 4학년에게는 1명당 4만원씩 구강검진료가 지원된다.

내년부터 달라지는 경기도의 주요 행정제도와 정책을 경기 도정 5대 목표로 나눠 소개한다.



▲경기지역화폐 발행 = 소상공인 매출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기지역화폐가 31개 시·군 전역에서 발행된다. 지역화폐는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만들어진 대안화폐로 대형마트, 유흥업소, SSM(기업형 슈퍼마켓), 연매출 10억이상 상점 등을 제외한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내년 3월쯤 본격적으로 도입되는 지역화폐는 카드, 지류, 모바일 형태로 시군에서 결정해 발행될 예정이다.

▲청년기본소득(청년배당) = 청년 복지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 만 24세가 되는 청년에게(경기도에 3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계속 거주) 1인당 연간 100만원의 청년기본소득(청년배당)이 지역화폐로 지급된다.

▲생애 최초 경기청년 국민연금 지원 = 만 18세가 되는 청년에게 국민연금 최초가입 보험료 9만원을 도가 지원한다.

국민연금 조기 가입으로 미래설계 기반을 마련하는 청년복지사업으로, 내년 지원 대상은 15만여명이다.

▲경기도 산후조리비 지원 =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완화와 아이 낳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내년 1월부터 신생아 출생일 기준으로 1년 이상 도에 거주한 부모에게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50만원 상당의 산후조리비가 지역화폐로 지원된다.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 = 도는 영구치가 완성되는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1명당 4만원씩 구강 검진료를 지원한다.

▲학교 밖 청소년 급식비·교통비 지원 =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를 방문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2월부터 1인 1일 1만원의 급식비가 지원된다. 지원형태는 음식점, 도시락을 이용한 급식이다. 역시 2월부터 교통카드를 충전하는 방식으로 1인당 월 3만원의 교통비도 지원된다.

▲경기도 중학교 신입생 교복 지원 = 도내 소재 중학교 신입생 중 교복을 입는 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에게 교복이 현물로 무상 지급된다. 지원 단가는 1인당 30만원이다.

▲닥터헬기 도입 = 내년 중 24시간 상시운영이 가능한 닥터헬기가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아주대병원)에 배치된다. 도가 도입할 닥터헬기는 헬기 내에서 응급 처치와 가벼운 수술이 가능한 것은 물론 각종 구조장비까지 탑재할 수 있다.

▲참전 명예수당 인상 = 6·25 및 월남전 참전유공자에게 지급하는 참전 명예수당이 연 12만원에서 15만원으로 인상된다.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생활안정지원금 인상 =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지급하는 생활안정지원금이 기존 1인당 월 200만원에서 월 300만원으로 100만원 인상된다.

▲무료개방 주차장 지원 = 학교나 종교시설 등의 주차장을 지역주민에게 무료 개방할 경우 CCTV 설치, 도색, 표지판 등 관련 시설 설치비가 지원된다.

/임하연기자 lft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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