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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공모 100억 주인공 파주 ‘평평한 마을’ 차지

파주,1천억 사업비 투입 추진
고양, 한강하구 남북연구 등 수상

파주시가 ‘새로운경기 정책공모 2018, 경기 First’ 대규모 사업 부문 대상을 차지, 특별조정교부금 100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파주시는 ‘평화와 평등이 공존하는 경기 평평한 마을 조성 사업’을 제시했다.

이 사업은 이는 67년만에 개방되는 미군기지를 문화기지로 재탄생시켜 세계가 주목하는 평화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평평한 마을은 미군공여 반환지인 캠프하우즈에 조성된다.

총 1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3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우선 1단계로 엄마품 게스트하우스, 예술가 레지던시, 공연장, 뮤지엄 등 11개의 건물을 조성한다.

이어 평평힐링공원 확장사업으로 수목원, 워터파크, 캠핑장 등의 조성을 추진하고 마지막으로 평평공원 고도화사업에 나서낟.

시는 평평마을에서 평화를 주제로한 전시회와 영화제, 평화와 평등이 공존하는 음악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조국사랑 충전 프로젝트 일환인 ‘엄마의 품’ 사업으로 20만명의 해외 입양인들에 고국방문을 제공, 시대적 아픔을 치유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전도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2007년 미군반환공여지 발전종합계획을 수립, 2011년 평평한 마을 조성부지(42만3천㎡)를 확보하는 등 이미 10년 전부터 사업 착수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2014년 도시관리계획 결정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사업추진을 위한 대학교·예술가·문화기획가·도시재생저문가 등과의 MOU 체결도 완료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소외받아온 주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역사적 고통받은 사람들을 치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평화통일을 앞당기는 것을 일환으로 세계평화 체제를 구축하는 발단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파주시와 함께 고양시도 일반사업 부문에서 ‘한강하구 남북공동연구 및 경기 생태, 역사 관광벨트 조성 사업’을 제시해 대상을 수상, 5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받는다.

고양시는 이 관광벨트가 경기북부를 변화시키는 관광의 길이자 남북교류를 뒷받침하는 산업의 길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사업 구간으로 신평IC 부근에서 행주산성 부근까지 김포대교와 신행주대교를 가로 지르는 6㎞ 구간을 구상중이다.

이 곳에는 상호 연계 가능한 평화누리길 벨트가 조성되고, 군막사 리모델링을 통한 방문자센터 건립 등도 추진된다.

평화누리길 벨트는 생태자원, 역사문화, 평화문화 등으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역사문화 벨트는 한강 축을 중심으로 엮어진 한반도의 우리 역사 연장선이며 평화문화 벨트는 분쟁과 갈등의 역사 흔적을 평화와 화합의 장으로 바꾸게 된다.

시는 고양과 파주를 거쳐 북으로 연계되는 평화누리길 벨트가 조성되면 남북 문화의 소통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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