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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빚은 예술품에 중국이 놀랐다

 

 

 

파주 거주하는 고성익 조각가
하얼빈 국제 눈 조각 대회 ‘대상’

미켈란젤로·공자 등 역사적 위인
눈으로 만든 ‘In history’로 성과

“앞으로 세계 유명 대회에 도전
좋은 결과 위해 최선 다하겠다”


파주시 거주 조각가가 중국 하얼빈 국제 눈 조각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해 화제다.

파주시는 이달 10∼13일 하얼빈 송화강에서 열린 제24회 하얼빈 국제 눈 조각 경연대회에서 고성익 조각가가 국가대표로 참여해 대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중국 헤이룽장성은 매년 겨울 송화강 태양도 공원에서 빙등제를 개최하며, 이 기간 얼음 조각뿐 아니라 눈으로 조성한 조각공원을 만들어 공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각국에서 30개 팀이 참여했다.

고성익 조각가는 ‘In history’라는 작품으로 한국인 최초 대상을 차지했다. 미켈란젤로나 공자 등 역사적으로 위대한 인물들을 눈으로 조각했다.

고 씨는 “앞으로 세계 유명 대회에 도전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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