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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기업환경 개선사업’ 中企에게 든든하네

170억 투입 3083개 업체 지원… 근로환경 등 4개 분야
열악한 기반시설 개선·종사자 복지·경영활동 증진 기여

김포 판넬제조업체 D사는 20년 이상 노후건물을 근로자 기숙사로 사용하다 지난해 11월 경기도와 김포시로부터 6천만원을 지원받아 기숙사를 신축했다. 2인 1실로 6개실을 설치하고, 식당과 휴게공간도 마련했다.

D사 대표는 “우리 회사는 대중교통 여건이 좋지 않은 지역에 입지, 전 직원이 기숙사를 사용해야 하는 실정”이라며 “이 사업으로 근무 만족도가 매우 향상됐다”고 말했다.

이 처럼 경기도가 추진중인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이 도내 중소기업의 열악한 기반시설 개선과 경영활동 증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은 도가 시·군과 협력해 각종 기업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근로환경 개선, 작업환경 개선, 기반시설 개선, 지식산업센터 근로환경 개선의 4개 분야로 이뤄진다.

도는 올해 170억원을 들여 29개 시·군에서 375개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총 3천83개 업체가 수혜를 받게 될 것으로 도는 예측했다.

근로환경 및 작업환경 개선 사업은 개별 기업의 기숙사, 화장실 또는 작업장 바닥, LED조명 등의 개선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이 자비를 들여 추진하기 어려운 환경 개선에 대한 투자를 지원, 종사자의 복지 증진과 안정된 고용 유지·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하는 형태다.

근로환경 개선사업은 59개사, 작업환경 개선사업은 257개사에 지원된다.

기반시설 개선사업과 지식산업센터 근로환경 개선사업은 각각 중소기업 밀집지역과 노후 지식산업센터를 대상으로 도로, 상하수도, 주차장, 복도 등 공용시설의 개선을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기반시설 개선사업은 46개 사업이 추진되 615개 기업이 혜택을 볼 것으로, 13개 사업장에서 진행되는 지식산업센터 근로환경 개선사업을 통해선 2천139개사가 혜택을 볼 것으로 각각 예측됐다.

이소춘 도 기업지원과장은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의 열악한 경영·근로환경 개선을 통해 활력있는 기업활동과 생산성 증대 등을 도모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시·군과 협력해 중소기업과 종사 근로자들의 근로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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