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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재단이 마련하는 피아노 콘서트 두 편

하나, 경기문화재단 초청
이사오 사사키 피아노콘서트
둘, 부천문화재단 봄시즌 공연
강충모 피아노 리사이틀
# 이사오 사사키 콘서트 = 일본의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이사오 사사키'가 내한 첫 공연을 경기도 수원에서 연다.
경기문화재단 초청으로 20일 오후 7시30분 재단 3층 다산홀 무대에 오르는 이사오 사사키는 80년대 일본 내 뉴에이지계의 대표 주자다.
그는 2001년부터 매년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3번의 내한 공연을 가진 한국과 인연이 깊은 아티스트이며, 2000년 초 'Missing you'로 첫 앨범을 발매한 이후 5장의 앨범을 냈다.
그의 연주곡들은 '봄날은 간다' 등 3편의 한국영화에 삽입곡으로 사용되었으며 아시아나 항공 등 광고 음악으로도 우리에게 친숙한 곡들이다.
특히 2001년 발표된 'Eyes for you'는 일본인 취객을 구하려다 숨진 한국 청년 故 이수현 군을 추모하기 위해 직접 만든 곡이기도 하다. 지난 2월에는 예술의 전당에서 이루마와 협연하기도 했다
1, 2부로 나눠 펼쳐지는 이날 공연에서는 '문 리버' 등 한국팬들에게 친숙한 곡 16편을 들려준다. 또 그의 오랜 음악 친구이자 탁월한 베이시스트인 '요시오 스즈키'가 우정 출연, 클래식을 바탕으로 한 재즈와 뉴에이지의 서정적이며 자연스러운 연주를 들려준다.
한편 이사오 사사키는 이날 공연에 이어 22일 양평 용문산 야외공연장에서 여행, 식사, 공연이 어우러진 '1일 휴가 콘서트'를 연다. 입장권 1만원. (031) 231-7229

# 강충모 피아노 리사이틀 = 지난해 바흐 건반 음악 전곡 시리즈 대장정을 완주하며 한국 피아노계에 대 업적을 이룩했던 한국의 대표적인 피아니스트 강충모(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 그가 더욱 깊어진 음악성으로 팬들 곁에 돌아왔다.
강충모는 "음악을 대하는 진지함과 예술적 의미를 놓치지 않으려는 집요한 열정을 가진 연주가"라는 평을 받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 중견 음악인이다. 연주가로서 뿐 아니라 음악원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 피아노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하는 데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가 지난 16일 부산 무대에 이어 오는 21일 부천에서 '삼익?벡스타인과 함께하는 한국의 피아니스트 시리즈' 무대에 오른다. 부천문화재단 2004봄시즌 공연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리사이틀에서는 그만이 표현해 낼 수 있는 순수하고 청아한 레퍼토리가 꾸며진다. 쉽게 들리지만 무척이나 섬세하고 까다로운 표현력을 요구하는 '슈베르트의 즉흥곡'과 곡 전반에 흐르는 팽팽한 긴장감 속에 낭만적인 피아니즘과 여운을 표현해야 하는 난곡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소나타 제 2번', 특유의 서정적인 음색을 돋보이게 할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 등을 선사한다.
공연을 마친 후 유료관객 5명을 추첨해 전자 키보드, 기타, 미니하프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032)326-6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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