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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인천시의회 ‘한강하구 평화적 활용’ 맞손

생태계 조사·뱃길 복원 등
영흥도 해상서 업무협약 체결
법 개정 건의·조례 입법추진도

 

 

 

경기도의회와 인천광역시의회가 남북교류협력 본격화 및 한강하구 일대의 평화적 공간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경기도의회와 인천광역시의회는 26일 화성 전곡항에서 행정 지도선을 타고 경기와 인천의 해상 경계인 영흥도 바다로 나가 선상에서 ‘남북교류협력과 한강하구 활용 공동추진을 위한 평화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도의회 송한준 의장과 정대운(민주당·광명2) 기획재정위원장, 인천시의회 이용범(민주당·계양3) 의장과 이병래(민주당·남동5) 기획행정위원장 등 15명의 시·도 의원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두 의회는 생태계 조사, 뱃길복원, 농수산물 유통 등 한강하구의 공동 이용방안을 연구하고 관련 사업을 함께 실시하게 된다.

또 지자체의 남북교류협력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개정 건의 및 한강하구 활용을 위한 조례 입법 추진에도 협력한다.

이와 함께 ▲서해 경제벨트 구축 및 평택항-인천항 상생교류 활성화 ▲말라리아 방역 및 산림병해충 방제 등 접경지역 사업 협력 ▲접경지역 발전 및 규제개선 업무 협력 ▲남북교류협력 사업 기반 구축을 위한 공동회의 정례화 등도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송한준 의장은 “북측과 한강하구를 맞대고 있는 두 광역의회가 주민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의기투합한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기와 인천이 주체가 돼 중앙정부와 함께 한강하구를 평화적으로 활용하고 개발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하연기자 lft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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