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4일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의 유치원 입학연기 사태를 규탄하며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염종현(부천1) 대표의원 등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유총이 집단이익을 위해 사립유치원들을 강압적으로 설득, 아이들을 볼모로 집단 입학 연기를 시도한 데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유감을 표했다.
또 이는 유아교육을 교육이 아닌 상업적 수단으로 생각하는 것이며 유아교육 단체의 본분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국회에서 계류중인 유치원 3법의 조속한 처리도 요구했다.
유치원 3법은 ▲회계투명을 위한 지원금의 보조금 변경 ▲사립유치원 설립자 유치원 겸임 금지 ▲학교급식법 적용 대상에 유치원 포함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염종현 대표는 “도교육청과 도가 적극적으로 사립유치원을 설득, 정상운영이 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한다. 또 재발방지 대책 수립과 ‘긴급돌봄서비스’가 차질없이 운영될 수 있게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임하연기자 lft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