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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희 “경기북부 공공의료기관 설립 절실”

도의회 제2차 본회의서
북부-남부 지역간 불균형
의료부분 격차 심각 지적

 

 

 

경기도의회 박태희(더불어민주당·양주1) 의원은 27일 도의회 제33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경기북부 공공거점병원 건립을 촉구했다.

박태희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기 북부와 남부는 인구, 경제, 기반시설 등에서 편차가 매우 심하고, 지역간 불균형도 심각하다”며 “특히 의료분야에선 그 격차가 더 심각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도내 200병상 이상 종합병원 55곳 중 경기남부 40곳, 경기북부 15곳에 불과하다.

또 도내에 상급종합병원 5곳이 있으나 경기북부엔 전무한 실정다.

이에 박의원은 “인구수에 비례해 설치한 것 처럼 보이지만 지역간 불균형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경기북부지역에 위치한 종합병원 15곳도 대부분 고양시, 의정부시, 남양주시, 구리시 등 서울시에 인접해 있다는게 박 의원의 설명이다.

접경지역인 양주시, 동주천시, 연천군 등은 종합병원이 한 곳도 없어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인근 의정부시를 찾아야 하는 것.

박 의원은 심·뇌혈관 질환자나 중증외상환자가 발생하면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태희 의원은 “경기중북부 지역 주민들의 열악한 의료현실이 이젠 개선돼야 한다. 그 해법으로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 설립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경기의료원을 공공거점의료기관으로 만들어 의료격차를 해소하겠다는 공약의 첫 번째로 경기북부 공공 거점병원 을 설립해 달라”고 촉구했다.

/임하연기자 lft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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