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포천석탄발전소 폭발사고 등 진상조사 특별위원회는 3일 기자회견을 열고 “㈜GS는 포천시민 요구에 적극 응대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GS는 명확한 원인규명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5월 상업운행을 강행하려 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8월 포천 석탄발전소 시범 운영과정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1명이 사망하는 등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석탄발전소 시범운행이 중단됐으나 최근 다시 가동에 들어갔다.
석탄발전소 조사특위는 ㈜GS포천그린에너지에 ▲포천석탄발전소의 운영계획 공개 및 개선방안 제시 ▲시민대표단 설득위한 적극적 대안 제시 ▲석탄발전소 조사특위 적극 협조 등을 요구했다.
또 ▲㈜GS는 포천석탄발전소와 관련해 단식을 이어가는 시민 대표단의 요구사항을 파악 및 대화주관 ▲도와 산업통상자원부가 본 사안의 중대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인 중재에 나설 것 등을 촉구했다.
이원웅(더불어민주당·포천2) 위원장은 “현재 포천시민들은 포천 석탄발전소의 연료 교체를 위해 자신들의 생명을 담보로 단식 투쟁을 진행하고 있다”며 “우리 석탄발전소 조사특위는 포천시민, 나아가 도민을 위해 더 이상 묵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임하연기자 lft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