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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생현안 1호’ 본궤도

도의회 ‘안양 연현마을’ 통과
아스콘공장에 공공주택 건설
산단 배후주거기능 역할 기대
2021년 착공·2023년 준공 목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민생현안 1호인 안양 연현마을 공영개발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른다.

경기도의회는 4일 제334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열어 경기도시공사가 제출한 안양 연현 공공주택지구 신규투자사업 추진안을 의결했다.

안양 연현 공공주택지구 공영개발사업은 수년간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문제가 된 아스콘공장이 있는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일원 약 11만7천㎡ 부지에 경기도시공사가 공공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1천187가구의 주택이 건설되며 이 가운데 50% 이상이 공공임대 및 공공분양 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사업대상지는 KTX·신안산선 광명역과 서해안고속도로 일직JC, 제2경인고속도로 석수IC, 2025년 개통예정인 월곶~판교선 신설역, 국도 1호선, 수도권 전철 1호선 석수역과도 가까워 교통여건이 좋다.

도는 안양 연현 공공주택지구가 인근 산업단지의 배후주거기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와 경기도시공사는 관계기관 협의, 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2020년 상반기 지구지정, 2021년 착공,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양시는 주민 의견 청취를 위해 이날부터 19일까지 주민공람에 들어갔다.

연현마을 공영개발은 지난해 7월 이재명 지사가 취임 후 첫 민생현장 방문지로 주민과 인근 아스콘공장 간 갈등을 빚고 있는 연현마을을 찾은 이후 논의가 시작됐다.

공장 이전과 재가동을 놓고 갈등이 계속되자 이 지사는 주민·업체·경기도·안양시로 구성된 4자 협의체가 해결방안을 내놓으면 도지사 권한 내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고 협의체는 공영개발사업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이종수 도시주택실장은 “오랜 기간 지역 주민들이 고통을 겪어 온 만큼 관련 절차를 신속히 진행, 조기에 사업을 마무리 하겠다”며 “양질의 저렴한 공공주택 공급을 통해 주거복지 증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도시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도록 안양시, 경기도시공사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원현·임하연기자 lft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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