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이 최근 열린 ‘제54회 경기도 기능경기대회’ 목공예 분야에서 금·은·동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광명시와 광명교육지원청은 지난 3~8일 열린 기능경기대회에서 광명공고 건축과 2학년 박찬서군이 금메달, 3학년 문현준군과 최예빈양이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금메달을 수상한 박찬서군은 목공예 분야에 참여, 기능을 연마한지 3개월만에 이같은 성과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기능경기대회는 총 57개 직종에서 최고의 숙련기능인들이 참여해 기술을 겨루는 대회로서, 광명시에서는 2개 분야에 총 8명의 선수가 참여해 목공예분야에서 광명공고 학생들이 금·은·동을 휩쓸었다. 또 피부미용분야에서는 광휘고, 운산고 학생들이 우수상을 받았다.
광명공고 학생들은 해당 직종의 기능사 시험을 면제받는 동시에 오는 10월 4~11일 부산에서 열리는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박승원 시장은 지난 15일 시장 집무실에서 기능경기대회 입상자들을 만나 축하와 함께 격려의 말을 전했다.
박 시장은 “누구나 할 수 없는 자기만의 분야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대견하고, 앞으로 꾸준히 해 그 분야의 명장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