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연극 교육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과 환경보호 의식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군포문화재단은 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이 운영하고 있는 ‘환경지킴이 야호 시즌2’사업이 환경부의 사회환경교육프로그램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7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환경지킴이 야호 시즌2’사업은 교육 및 체험활동으로 청소년들이 스스로 만드는 환경보호 연극을 통해 재미있게 환경지식을 습득하고 자연스럽게 환경보호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자 지난해부터 운영돼 왔다.
관내 초등학교 2~6학년 학생들이 참여해 진행되는 올해 ‘환경지킴이 야호 시즌2’는 지난 11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추진된다.
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은 기후변화 및 생태 교육을 한 뒤, 다음달 환경의 날을 맞아 청소년들이 직접 환경과 관련된 체험부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환경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환기시키는 넛지 스티커를 제작 및 배포하는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7월부터는 본격적으로 환경을 주제로 한 연극 제작활동이 시작돼, 전문강사의 지도하에 청소년들 스스로가 연극 주제 선정부터 기획, 대본작성, 연기 등을 통해 직접 제작한 연극을 올 연말 무대에서 펼치게 된다.
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은 ‘환경지킴이 야호 시즌2’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환경에 대한 지식뿐만 아니라 연극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과정 속에서 자신감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연극을 특화사업으로 선정하고, 연극과 각종 분야를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인규기자 choiink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