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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공시설물 도민이 주인… 326곳 개방”

회의실·체육시설·강당·운동장
1차로 경과원 등 5곳 리모델링
가족 휴식공간·전시장 등 마련

내달 22일 도청 홈피 정보 제공
내년 5월 통합예약시스템 구축

경기도가 도와 산하 공공기관이 보유한 회의실과 강당, 체육시설 등 326개 공공시설물과 공공기관 로비·광장 등을 도민에 개방한다.

안동광 경기도 정책기획관은 20일 브리핑을 열고 “공공시설물을 원래 주인인 도민에게 환원, 활용도와 존재가치를 높이려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리모델링을 통해 도민이 필요한 공간, 와보고 싶은 특별한 공간으로 조성해 개방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먼저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 있는 공공기관 로비와 광장 등을 기관 성격에 맞게 리모델링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1차로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 차세대융합기술원(융기원), 판교스타트업캠퍼스를 대상으로 리모델링이 추진된다.

경기문화재단 로비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만들어진다.

성인을 위한 인문·문학 서적 배치, 음악감상실 조성 등이 이뤄지고 어린이 서적과 시청각 자료실이 만들어진다.

경기도문화의전당 야외 휴게쉼터와 야외극장은 버스킹 공연장과 아마추어 작품전시회 등이 가능한 전시장으로 리모델링한다.

대극장 2층 로비는 전당 공연·음악과 개인 작가들의 작품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경과원은 경과원과 바이오센터 건물 로비에 개방형 오피스가 만들어진다.

실험연구실에서는 과학기술이나 바이오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진로체험 견학이, 경기홀에서는 시네마 데이를 운영해 영화상영을 할 예정이다.

광교테크노밸리 내 중앙주차장은 소상공인을 위한 플리마켓, 바이오센터 농구장은 생활체육 공간으로 각각 리모델링한다.

융기원 로비는 청소년과 대학생을 위한 소규모 회의실과 융기원에서 실험·개발 중인 기술과 차세대 신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4차 산업체험존을 조성한다.

판교스타트업캠퍼스 로비에는 스타트업 라운지가 조성돼 스타트업을 위한 구인·구직 게시판, 창업 관련 서적 비치, 신제품 테스트 베드 등으로 구성해 관련 업계 소식을 가장 먼저 알 수 있는 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다.

파주와 양평체인지업 캠퍼스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교육과 휴식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뀐다.

도와 산하 공공기관이 보유한 회의실과 강당, 체육시설 등도 최소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도는 다음달 22일 도청 홈페이지에 개방 시설물의 위치, 이용시간, 면적, 비용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내년 5월까지 예약과 결재 기능이 있는 통합예약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 도가 파악한 개방 시설물은 모두 326개로 회의실 243개, 행사장과 강당 58개, 체육시설 19개, 운동장 6개 등이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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