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가 작지만 강한 효율적 혁신 공기업으로의 탈바꿈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공사는 이를 위해 ‘불필요한 일 줄이기’(Work Diet), ‘혁신데이터랩’, ‘주민참여예산’ 등을 추진한다.
혁신 의지를 담은 ‘고객을 울리는 진심(眞心), 관광을 이끄는 혁심(革心)’ 슬로건도 발표했다.
슬로건은 경기도를 찾는 고객에 대한 진심, 경기도 관광의 미래를 위한 혁신 마인드를 표현한 것이라고 공사는 설명했다.
공사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접수된 76건의 슬로건 가운데 심사를 통해 6건을 선정한 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이용자를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해 최종안을 결정했다.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불필요한 일을 줄이는 ‘Work Diet’ 프로젝트도 시작했다.
이 일환으로 이날 열린 ‘열린혁신 워크숍’을 통해 회의시간 단축을 위한 ‘스마트 타이머’ 도입, 비효율적 업무 절감을 위한 ‘업무 휴지통’ 만들기, 복잡한 결제라인 최소화를 위한 ‘원스탑 결제’ 등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공사는 지난달부터 도민이 관광 예산수립에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를 시행 중이며 관광 관련 빅데이터 정보를 대중에 공개하는 혁신데이터랩(LAB)도 도입할 계획이다.
관광 데이터와 함께 주민참여 소통의 장 등을 한군데 모아 누구나 쉽게 정보를 공유하는 시스템도 이달 중 공사 포털사이트(www.ggtour.or.kr)에 선보일 예정이다.
유동규 사장은 “혁신은 공기업의 선택이 아닌 필수가치”라며 “주민참여형, 주민주도형 관광혁신 서비스를 최우선 가치로 혁신경영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