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최근 구리농수산물공사와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사랑나눔단으로부터 전달받은 10㎏ 크기의 양파 1천망(500만원 상당)을 전달받았다.
이번 전달은 양파 소비 촉진을 통한 생산 농가의 고통 분담과 지역 사회 나눔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농수산물공사와 도매시장 사랑나눔단은 최근 가격 하락으로 시름에 빠져있는 양파 생산 농가를 도울 뿐 아니라 폭염으로 건강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들이 먹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에 양파를 전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양파를 지원받는 시설은 경로식당(식사 배달 포함) 6개소, 지역아동센터 6개소, 구리시립노인전문요양원, 장애인복지시설 5개소, 매주 300여 명의 식사를 제공하는 한뜻봉사회 등 19개소이다.
안승남 시장은 “양파를 후원해 주신 농수산물공사와 도매시장 사랑나눔단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구리시에서도 여름철을 맞아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