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 추진에 본격 나섰다.
구리시는 지난 23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제1회 미세먼지 대응 대책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위원회는 미세먼지 배출을 감소시키고 관리하기 위한 ‘구리시 미세먼지 예방 및 저감 지원조례’에 따라 구성된 것으로, 회의는 미세먼지 대응 대책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위원장 및 부위원장 선출, 미세먼지 저감 종합 계획 로드맵 설명 및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한 심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간 구리시에서 추진한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 및 추진 계획’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 및 추진 계획으로는 대기오염 안내 전광판 설치, 소형 도로청소차 보급, 쿨링포그시스템 설치, 미세먼지 제거용 살수차 임차 용역, 쿨링&클린로드 구축사업, 친환경 미세먼지 마스크 제작 및 보급 사업 등으로 그 외 미세먼지 저감 홍보 및 시민 교육 프로그램 부분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 향후 위원회는 미세먼지 저감대책과 관련하여 의제 발굴에서 심의·의결·평가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참여하면서 효율적인 저감대책의 우선순의를 정립하고 검토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위촉된 위원들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미세먼지 문제를 접근하고 그 과정에서 시민들과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관련 학계, 의학계, 연구기관, 사회봉사, 민관협력기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또한 신임 위원장으로는 건국대학교 이과대학 명예교수이며 구리시 수돗물 수질평가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최무웅 이학박사를 선출했다.
안승남 시장은 “미세먼지는 내 문제, 가족 문제 넓게는 구리 시민의 문제로 타 지역의 모범사례를 깊이 있게 대화해 활동을 해주시면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당부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