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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미래 이끌 꿈나무 발명왕의 산실

제32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이수현, ‘투표 헬퍼’로 국무총리상
이해든 학생, 교육장관상 수상 등
도농초 발명교육센터, 10명 배출
“불편함 해결 노력 있어 좋은 결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부설 도농초 발명교육센터(남양주)가 25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된 ‘제32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시상식에서 총 10명의 수상자를 배출해 화제다.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발명대회로, 올해에는 전국에서 1만 작품 이상이 출품됐다.

여기에서 도농초 발명교육센터는 국무총리상 1명, 교육부장관상 1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1명, 특허청장상 3명 등 총 10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먼저 이수현 학생(동탄국제고 1년)은 시각장애인의 비밀투표와 참정권을 보장하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다른 사람 도움 없이 기표소에서 혼자서 기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인 ‘투표 헬퍼’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이해든 학생(양오중 3년)은 부족한 주차공간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어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본인이 주차하지 않을 때 다른 사람들이 편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한 ‘주차 배려 표지판’을 발명해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박정욱 학생(퇴계원고 2년)은 손목에 무리를 주지 않는 방법으로 파종이나 비료 등을 뿌릴 수 있는 ‘손목의 피로를 덜어주는 삽’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황준규 학생(서울삼육중 1년)은 ‘증산작용을 이용한 양산’, 정우리 학생(예봉초 6년)은 ‘신발 도우미’, 이해찬 학생(양오중 1년)은 ‘컵라면 안전 클립’으로 각각 특허청장상(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성유나 학생(백문초 5년)은 ‘티백을 따라가는 티백 받침’으로, 박영욱 학생(퇴계원중 1년)은 ‘카드 돌리기용 주사위’로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도농초등학교 정광옥 교장은 “학생들이 다른 사람들이 겪는 불편함을 해결해 보려는 자세와 노력이 있었기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열정적으로 학생들을 지도해주신 한상엽 선생님을 비롯한 발명교육센터 강사님들과 뒤에서 묵묵히 지원해주신 학부모님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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