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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사립유치원 대부분 ‘처음학교로’ 참여할 듯

도교육청, 재정압박 등 강경책
참여율 94% 예상… 39% 늘어

도내 대부분 사립유치원이 온라인 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에 참여할 전망이다.

26일 경기도교육청은 도내 사립유치원 93.9%가 ‘처음학교로’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 54.8%에서 39.1% 늘어난 수치로, 사실상 도내 대부분 사립유치원이 이 시스템에 참여하는 것이다.

‘처음학교로’는 유치원 입학 신청·추첨·등록을 모두 온라인에서 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으로 국·공립유치원은 이 시스템에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사립유치원은 선택이지만 도교육청의 다양한 유도 정책에 따라 지난해 말 기준 54.8%가 이 시스템에 참여했다.

그러나 일부는 국공립유치원에 원생이 몰리는 현상 등을 우려해 참여를 반대했다.

그러자 도교육청은 도내 모든 유치원 100% 참여를 목표로 강경책을 내놓으며 불참 유치원에 대한 지원금 중단을 결정했다. 지원금은 학급당 운영비 40만∼50만원, 원장기본급 보조 49만∼52만원에 달한다.

결국 재정 압박 등으로 나머지 사립유치원들도 ‘처음학교로’ 참여의사를 밝히면서 도내 1천2곳 사립유치원 가운데 941곳(93.9%)이 참여하기로 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처음학교로’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내년에 참여를 약속하고 확약서를 제출한 사립유치원에 지원금을 우선 지급하기로 했다”며 “만약 약속을 어기면 지원금 환수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도 ‘처음학교로’는 11월 1일 시작되며, 시스템을 통해 문자 메시지 전송, 중복선발 또는 대기 포기 기능, 사립유치원 운행 버스 구간별 모집 기능이 내년에 새로 추가됐다.

/안직수기자 js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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